오늘 인터넷에서 영국의 희귀병을 앓는 영국17세 소녀와 18세 소년의 아름다운 사랑이 이야기가
네티즌을 감동시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신체가 왜소하고 또래에 비해 훨씬 늙어 보이며 신경계 퇴행, 조기 사망으로 조로병과 유사한
코카인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오는 여름에 결혼을 준비중이라는군요.
예비 신랑인 닉의 한마디가 저를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끔찍이 사랑한다.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부모님과의 시간, 가족, 친구들, 회사 동료들... 일... 그리고 사랑...
순간 순간 짜증이 많이 납니다. 화딱찌가 납니다. 욕이 주둥이 끝에 대롱 대롱 합니다.
그 때마다, 그 순간마다... 욕을 하기보다 물건을 던지기 보다는...
시간이 얼마없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지만 사랑하는 이와의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는 닉의 말을 되뇌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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